대리 쇼핑
관광 선물로 사고 싶다면 대리 고성（古城）이나 하관（下關）의 길거리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아름답고 다양한 특산물이 최고이다. 천연대리석으로 만든 화분, 꽃병, 조명기구 등 대리석 공예품은 물론이고, 백족의 대표적인 공예품 납염（蠟染）, 홀치기 염색한 짜란도（扎染）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특산물이다. 특히 대리주 덩촤의 （大理鄧川） 루산（乳扇）(양젓으로 만든 치즈)은 독특한 맛으로 이름나고 일반 가게나 시장에서도 흔히 찾을 수 있다. 그리고 버섯 삿갓 모양이라 불린 하관의 타차(沱茶) 는으로 오래 세원이 지나도 맛이 변하지 않고 오히려 독특한 향으로 이루어졌다. 이것도 일반 가게에서 찾을 수 있다.
조매
조매（雕梅）는 백족（白族）의 전통적인 향토음식 중의 하나이다. 역사 책에 의하면 당나라 남조국（南詔國）에서 친척과 친구들을 방문할 때 조매를 서로 주고받는 풍속이 있다. 조매는 매실에다가 무늬를 새겨서 이름을 얻었다. 조매는 백매（白梅）를 주요 원재료로 삼아 먼저 석회수로 담그고 바람에 말린 후에 칼로 열매에 구불구불한 무늬를 새겨 틈에서 씨를 빼고 국화 모양으로 살짝 누르며 쓴 맛을 없애도록 소금을 넣은 물에 잠겨 오지솥에 흑설탕, 꿀 등을 함께 넣고 몇 달 담기며 황금색으로 변하면 오지솥에 꺼내서 먹을 수 있다. 제작 과정이 복잡한데 맛이 향긋하고 아삭아사하며 조금 달다.
납염
납염（蠟染）은 역사가 오래되어 운남성 소수민족 지역에서 유행한 민간 수공예 염색 공예품이다. 납염의 원단은 운남성 소수민족의 예술문화를 잘 융합시켜 동물, 화초, 명승고적 등 자연스럽고 다양한 무늬로 수수하면서 고풍스러운 독특한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 납염 제품은 옷, 가방, 벽걸이 등 있다.
현지인이 납염 원단으로 만든 복장은 중국 경공업부（輕工部）에서 관광상품 우수상을 여러 차례 받았고, 중국 패션 우수상, 운남성 민족상품 우수상도 받았다.
대리 밀짚모자
대리 밀짚모자는 대리지역에서 백족인의 전통 수공예품 중에서 하나이다. 전에 남조국 태화성（太和城） 근처에 밀짚모자거리가 있었던데 지금은 대리시 칠리교 （七裡橋） 태화촌（太和村）에도 아직도 그 거리의 이름을 사용되어 있다.
대리 백족사람들은 전통적인 문화를 잘 이어받고 한가한 시간을 활용하여 집집마다 다 밀짚모자를 땋는다. 마당이나 집안이나, 논밭이나 길가에서 시원한 바람을 쏘이며 쉬거나 이야기하면서 팔꿈치로 밀대를 집어 손가락으로 밀짚줄을 땋는 여자들은 흔히 볼 수 있다. 그들은 땋은 밀짚줄을 표백하여 여러 가지의 밀짚모자를 만든다. 대리의 밀짚모자는 수수하며서 고풍스러운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으며 색깔이나 스타일이 다양하고 가격도 싼 편이다. 백족사람들은 전통에 구애하지 않고 더 아름답고 좋은 밀짚모자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